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의 여파로 아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가 30일 오전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오전 9시 51분(한국시간) 현재 달러당 2.2665리라로 1.77% 급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도 달러당 11.2966랜드로 1.17% 떨어졌다.
터키와 남아공은 앞서 금리 인상을 단행해 통화 가치를 일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9일(현지시간) 양적완화 규모를 다시 줄임에 따라 금리 인상 효과가 힘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