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학표가 지난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홍학표는 지난해 9월 주류업자인 이 모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씨는 홍학표에게 차용금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안산지청이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학표는 1987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민들레가족'을 마지막으로 요식사업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