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협상 잠정합의 이행으로 해외 동결 자산이 처음 해제되면서 외국에 묶여 있던 자산 일부를 송금받았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중 5억5천만 달러(약 5천973억원) 달러가 스위스에 있는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 42억 달러(약 4조4천억원)에 이르는 이란의 석유관련 해외 동결 자산 해제 조치의 첫 단계로서, 이란은 8단계에 걸쳐 이 금액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이 서방 은행에 둔 동결 자산은 모두 1천억 달러 규모라고 IRN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