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여성과 선배가 함께 누워 있는 것에 격분해
만취상태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배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숙생활을 하던 배씨는 지난 7일 밤 10시 50분쯤, 부산 중구 동광동 김모(64)씨의 방에서 김씨와 A여인이 함께 누워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노숙생활을 하다 알게 된 A여인을 오랫동안 좋아해온 배씨는 김씨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A씨를 자신의 달셋방으로 데려가자 술을 마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