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안.32)가 연인인 우나리 씨와 소치올림픽 후 결혼할 예정이라고 안 씨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밝혔다.
안기원 씨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가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했다.
안현수는 10년 넘게 자신의 팬클럽에서 활동한 우 씨와 2011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 씨는 그동안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힘이 돼 줬다고 한다.
러시아어까지 공부하면서 안현수가 예전 기량을 되찾는데 밀알이 됐으며, 소치에서도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아 가장 가까이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