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지역 신설 법인 수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었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창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창원지역 2013년도 신설 법인 수는 모두 943개 사로 전년도 1천52개 사에 비해 1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과 경남지역의 신설법인은 각각 1.9%와 0.7% 증가세를 보이며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창원지역의 창업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최저점을 통과한 이후, 11월과 12월은 전년대비 5.9%와 10.6%, 전월대비 18.4%와 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서비스업이 감소한 데 비해 운수업과 출판.정보통신업, 기타업종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창구 34%(전년대비 3.6%p 증가), 성산구 26.3%(전년대비 3.3%p 감소), 마산합포구 14.6%(전년대비 1.2%p 감소), 마산회원구 13%(전년대비 2.4%p 감소), 진해구 12%(전년대비 3.2%p 증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