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부감사인이 지정된 회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집계한 외부감사인 지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외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273개사로 전년에 비해 15개사가 증가했다.
지정 사유별로는 상장예정이 89개사, 감리결과가 57개사, 감사인 미선임 47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외부 감사인 지정제도는 공정한 회계를 위해 주식상장예정인 회사나 기간내 감사인을 선임하지 못한 회사, 관리종목인 회사, 증권선물위원회 감리결과에 의한 조치에 따라 자체 감사 대신 금감원이 외부 감사인을 대신 지정해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