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측 역사상 '가장 오래된 별'이 발견돼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이 뜨겁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136억 년 전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별이 발견됐다"면서 "이 별은 'SMSS J031300.36-670839.3'으로 명명됐다"고 전했다.
이 별은 종전 '가장 오래된 별'이었던 132억 년 별보다 4억 년이나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지구가 속한 은하 안에 위치한 이 별은 지구로부터 거리는 비교적 가까운 약 6000광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많은 과학자들은 '가장 오래된 별 발견'으로 우주의 신비를 푸는데 하나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의 스테판 켈러 박사는 "철 함유량이 태양의 100만분의 1에도 못 미치며 현재 알고 있는 어떤 별과 비교해도 60분의 1 미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