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
'쌀집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MBC 김영희 예능본부특임국장이 MBC 사장공모에 지원했다.
김영희PD는 12일 오후 5시에 마감된 MBC 차기사장에 지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PD는 지원서를 제출하며 "공영방송인 KBS가 교양PD출신이 성공적으로 CEO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민영방송 성격이 강한 MBC는 예능PD출신이 맡는 것이 신선한 선택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MBC 사장후보로는 김종국 현 MBC사장을 비롯,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이상로 IMBC 이사, 전영배 MBC C&I 사장, 황희만(60) 전 MBC 부사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지원한 상태다.
1960년생인 김영희PD는 지난 1986년 MBC에 입사, '양심냉장고', '몰래카메라', '나는 가수다' 등 숱한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한 스타 PD. 제22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 및 MBC PD협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