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가 돌발사고를 능숙하게 수습했다.
수지는 12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2월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수상 이후 진행된 축하 무대에서 수지의 홀터넥 의상이 갑잡스럽게 풀렸지만 수지는 의연한 태도로 무대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사고는 'HUSH' 도입부에 발생했다. 수지의 첫 파트가 끝나자마자 수지는 목을 부여잡았고, 이후 풀어진 매듭을 다시 묶기 위해 집중했다. 자칫 공연을 망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지는 침착하게 퍼포먼스를 이어나갔다.
결국 노래가 끝날 때까지 수지는 목을 부여잡고 있었지만, 노출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한편'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들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에게 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