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포스터 (KBS 제공)
50부작으로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50% 돌파에 실패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최종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47.3%를 기록했다.
이는 49회 방송분(38.3%)보다 무려 9.0%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자체최고시청률 48.3%보다는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50%대 진입도 기대됐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출연 배우들의 30년 후가 그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30년 전 자신이 이룬 성과를 털어놨다. 해피엔딩이었지만, 억지 설정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로 장용, 김해숙,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나문희 등이 출연했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작 이서진-김희선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