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송명근과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에서 남녀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선정됐다.(자료사진=KOVO)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간판 공격수 송명근이 신인왕 수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배구연맹은 17일 송명근이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송명근은 기자단 투표 26표 가운데 9표를 얻어 대한항공 세터 강민웅(4표)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명근은 이번 수상으로 이민규(러시앤캐시), 전광인(한국전력) 등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설 수 있게 됐다.
이들 외에 김요한과 에드가(이상 LIG손해보험), 이민규, 신영수(대한항공.이상2표) 등 무려 11명의 선수가 표를 얻는 치열한 경쟁 가운데 공격 종합 5위(성공률 56.20%)에 오르며 러시앤캐시를 4라운드에 3승3패로 이끈 송명근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김희진이 총 26표 가운데 18표를 얻어 3표를 얻은 조이스(KGC인삼공사)를 제치고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라운드 MVP에 뽑혔다.
김희진은 4라운드 공격종합 2위(성공률 45.51%)와 서브 1위(세트당 평균 0.57개), 블로킹 2위(세트당 평균 0.74개), 이동 공격 1위(66.67%), 속공 1위(59.92%) 등 다수의 개린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