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숲 전체가 건강하지 않은데, 그 속에 나무 한 그루만 건강할 수 없다”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지난 17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14 동반성장 교류회’에서
“우리가 형성한 숲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고민을 할테니, 부문이 아닌 전체 최적화를 위해 각자의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LG그룹의 전자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과 가장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동반성장 추진 방향을 ▷차별화 제품 경쟁력 확보 ▷최적 SCM(Supply Chain Managementㆍ공급망 관리) 구축 ▷신기술 경쟁력 강화 ▷오픈 커뮤니케이션(Open Communication) 실현 등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한 사장이 나서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디엠에스, 원우정밀, 이데미츠코산 등 7곳에 최고 협력사 포상인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Best Supplier Award)’도 수여하며 사기를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