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일본 J리그에서 연고지 밀착 활동 노하우를 배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각 구단 대표 및 실무 담당자 33명이 J리그의 지역밀착 활동 벤치마킹을 위해 1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연맹이 구단과 함께 진행한 해외 벤치마킹 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이번 방문은 3일간 마츠모토 야마가와 쇼난 벨마레,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를 찾아 사례 연구를 통해 K리그 지역밀착 활동 모델 개발의 기초로 삼을 예정이다.
마츠모토 야마가는 지역사회와 강한 유대를 통해 최근 7년간 평균 입장관중이 550% 증가했다. 쇼난 벨마레는 지자체와 연계한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연고지 주민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었다.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는 2부 리그 강등에도 지역밀착 활동을 강화해 입장 관중의 증가를 이뤘다.{RELNEWS:right}
프로연맹은 "디비전별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J리그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매년 K리그 구단 대표 및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축구산업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