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서 기업의 해결사로 활약한 배우 박성웅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박성웅은 이날 방송에 김강우와 함께 출연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영화 '역린'을 찍으면서 친해진 현빈을 언급했다.
이날 술친구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박성웅은 "찌라시를 찍을 때는 고창석, 정진영 형님과 술을 많이 마셨고, 최근 역린을 작업하면서는 현빈, 정재영 형과 친해졌다"고 했다.
이에 DJ 정찬우가 현빈에 대해 물었고 박성웅은 "이놈 정말 착하다"고 대답했다.
박성웅은 법대 재학중 배우로 진로를 바꾼 사연도 밝혔다. 박성웅은 법대에 재학하며 사법고시를 2년간 준비했다.
그는 "제대후 공부를 하는데 '내가 뭐하고 있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며 "일주일 동안 공부를 못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 해서 왜 그랬나 싶은데 배우가 되고 싶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아버지가 워낙 완고해서 고등학교도 충주 지역에서 제일 좋은 충주고등학교를 갔다"며 "법대도 집안에 의사나 판검사는 있어야지 해서 법대를 들어간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웅은 6월에 개봉할 영화 '하이힐'에서는 검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