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한국 촬영을 공식 발표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2의 주요 장면들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업체, 엑스트라 등을 현지 고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영화 산업에도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어벤져스2 프로듀서는 "최첨단 하이테크와 아름다운 경관, 초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다" 라며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촬영이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국내 로케이션이 활성화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조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부장은 "메인 액션신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어떤 배우들이 출연할지는 현재 조율 중이나 최소 어벤져스에 출연하는 영웅 1명 이상이 나오는 주요 장면이 될 것이며, 4월 초 촬영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어벤져스2는 한국 이외에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어벤져스는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4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사무엘 L. 잭슨을 비롯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했다.
한편 마블은 월트 디즈니 컴패니의 자회사로 70년의 역사 동안 8,000여 개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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