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태진아가 부른 '라 송'(LA SONG)에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KBS는 지난 19일 가요심의를 진행했다. 총 158곡이 접수된 가운데 태진아 '라 송'을 포함한 8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적격 판정곡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Fxxk U'와 예리밴드의 '이상한 나라', 스윙스의 '이겨낼거야2', N-ZIN의 '미친여자', 사스콰치의 '패러독스(Paradox)', 리퀴드의 '가로수길' 등이다.
'라 송'은 앞서 비가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노래다. 비의 '라 송'은 심의를 통과했던 것과 달리 태진아가 부른 '라 송'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유는 '마세라티', '페라리' 등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KBS 측은 "비는 마세라티와 페라리 부분을 마세랄라, 페랄라로 다시 불러 음원을 접수해 적격이 됐다"며 "태진아 역시 오차를 인정하고, 그 부분을 수정해 접수해오면 다시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