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코난' 박해진의 폭풍오열 연기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극중 휘경(박해진 분)이 큰 형 한경(연우진 분)의 죽음을 꾸민 재경(신성록 분)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끝까지 자수를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휘경은 재경의 부탁으로 가져다 준 음료수를 마시고 큰 형 휘경이 죽었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재경의 악행을 막기 위해 도민준(김수현 분)을 부른 휘경은 "내가 큰형을 죽였다"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휘경은 재경에게 자수를 권유했지만 재경은 싸늘한 미소로 휘경에게 총을 겨눠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휘경은 재경의 악행을 만천하에 드러냈지만 용서조차 구하지 않는 재경의 모습에 절규하며 분노했다.
이후 아버지 이범중(이정길 분)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휘경은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감당하기 벅찬 진실을 알리며 상처 입은 휘경의 모습을 박해진이 온몸으로 표현했다"라고 평했다. {RELNEWS:right}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오는 27일, 21회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