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이 꼽은 2014년 K리그 클래식 득점왕 1순위로 선정됐다.(자료사진=전북 현대)
이동국(전북)의 '한 방'에 대한 팬의 기대는 여전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축구팬을 대상으로 2014시즌 득점왕을 예상하는 팬 투표를 진행했다.
총 470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68명(36%)이 '라이언킹' 이동국을 지지했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3골을 넣은 이동국은 데얀(장수 세인티)과 김신욱(울산.이상 19골)의 확실한 양강체제에 밀려 6위에 그쳤다. 하지만 많은 팬은 '클라스은 영원하다'면서 이동국의 부활을 예상했다.
2위는 김신욱이다. 지난 시즌 데얀과 함께 가장 많은 19골을 넣고도 경기 출전이 더 많아 생애 첫 득점왕 기회를 놓친 김신욱은 144명(31%)으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얻었다.
정대세(수원)가 32명(7%)의 지지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데얀의 빈자리를 대신할 FC서울의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24명.5%)도 비교적 높은 기대를 얻었다. 상주 상무의 승격을 이끈 이근호도 13표(3%)로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이 경기한다.{RELNEWS:right}
9일에는 오후 2시에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는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