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송은석 기자)
25일 오전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김포공항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기준으로 김포공항 주변 시계가 50m에 불과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김포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 시계 기준은 170m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15편과 도착하는 항공편 15편이 결항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저시정 경보는 오전 11시 이후 시정이 확보되면 해제돼 정상적인 이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