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 조사에서 학력· 학벌이 높을수록 행복한 이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의 27세 내외 2천51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행복한 청년의 특징'이란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현재의 행복 수준을 0점(전혀 행복하지 않다)∼10점(매우 행복하다)으로 매기게 해 0∼3점은 행복 수준이 낮은 집단, 4∼6점은 보통, 7∼10점은 높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고등학교 이하 졸업자 중 행복한 청년의 비율은 58.7%, 전문대 졸업자는 63.6%, 4년제 대학 졸업자는 65.9%로 학력이 높을수록 행복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같은 4년제 대학이라도 상위 30위권 대학 졸업자 가운데 행복한 청년의 비율이 71.9%로 전체 4년제보다 높아 학벌에서도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