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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마녀의 연애'로 5년만에 안방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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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화, '마녀의 연애'로 5년만에 안방 컴백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CJ E&M 제공)

     

    배우 엄정화가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 '마녀의 연애'에 캐스팅된 것.

    tvN에 따르면 엄정화는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 39세의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는다. 반지연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더 이상 사랑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커리어우먼이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됐다"며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의 상대배우로는 박서준이 윤동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의 소유자 25세 윤동하는 친구와 함께 심부름 대행센터를 운영하며 산타 코스프레부터 아이돌 경호까지 척척 해내는 일명 '알바의 달인'이다.

    박서준은 "훌륭한 제작진, 엄정화, 한재석 선배님을 비롯한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동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재석이 반지연의 과거 유일했던 사랑 노시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41세 중년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종군 사진 기자 노시훈은 생각이 깊은 멘토 같은 남자로 전인류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이다.

    한재석은 "오랜만에 '마녀의 연애'로 찾아뵙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 중 캐릭터들과의 '케미'를 더욱 극대화시켜 매우 만족스럽다"며 "4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니 마녀의 연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마녀의 연애'는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에 한국적인 정서를 고려한 스토리, 구성상의 리메이크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1, 2012'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도발적 아이디어와 독보적 언어표현력의 신예 이선정 작가,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의 반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4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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