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기관 대표들과 '2014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올해 중소기업에 정책금융 93조 8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정책자금 3조8천20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 58조2천억원, 지역신보 17조8천억원, 매출채권 14조원을 지원한다.
이날 신한은행은 중진공, 신보, 기보와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에 동참키로 했다.
협약으로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협력해 업체에 100% 보증을 선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수료기업과 정책자금 연대보증 면제기업 가운데 우수기술 창업자가 대상이다.
신·기보가 우수창업 기업에 대해 보증서 발급(보증률 85%)시 연대보증 입보를 면제하면, 신한은행은 신·기보가 보증서를 발급한 기업에 대해 신·기보가 보증하지 않은 비보증 부문(15%)에 대한 연대보증 입보를 면제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민관 협력모델을 다른 민간 금융회사로도 확산해 우수기술 창업자의 재도전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