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사태 중재안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자체의 중재안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 측 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갈등을 겪는 것으로 전제했다"며 "이 중재안은 러시아와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의 독자 중재안을 어느 시점에 외부에 공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