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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캐나다 정상회담 "FTA 협상타결 환영"

    박 대통령 "한국 TPP 참여시 캐나다 지원해 달라" 지원 요청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협상타결을 적극 환영하며 양국간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FTA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발표하게 된 것은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기적인 성과"라며 "이런 역사적인 이니셔티브로 한-캐나다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캐나다 FTA는 21세기형 무역협정으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간 교역.투자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 소비자들 모두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FTA가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인사말을 통해 FTA에 이어 양국간에 무역과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틀이 바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이 TPP에 참여하게 되면 캐나다 정부에서 적극 지지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은 지난해 TPP에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12개 TPP참여국들과 양자 예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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