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준비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정부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교황 방문 때 이뤄지는 정부 지원 기본 방향 및 지원체계를 논의, 확정했다.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안전행정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차관, 경찰청장, 소방방재청장, 관세청장, 대통령 경호실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교황 방한 5개월 전부터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 주요 부처 및 기관이 대부분 참석하는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교황 방한 기간 전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