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신경민, 김민기, 정청래, 김현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 정보위원회 소집과 서상기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보위 소집을 거부하며 국가정보원을 비호하고 있다"며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의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과 신경민 김민기 김현 등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 등은 "국정원 간첩사건 조작 의혹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인 정보위를 열자고 8차례나 요청했지만 위원장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 등은 이어 "서 위원장은 막무가내로 정보위 개회를 가로막으며 국정원의 시린 이를 감싸주는 입술을 자처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