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이달 말부터 국내 촬영에 돌입한다.
어벤져스2를 제작하는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달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2의 주요 장면들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어벤져스2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체결식은 마블 스튜디오와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간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들 관계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자와 이 영화에 출연하는 한국배우 수현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어벤져스 2 관계자는 “원활한 촬영 지원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라며 "마블 스튜디오, 문광부의 인사말에 이어 경찰청에서는 촬영에 따른 도시통제계획 등 대국민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이 한국 촬영에 참석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어벤져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울 촬영에 참석할 예정이나 아직 어떤 배우들이 오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