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어민 단체가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가 허술하다는 한국 국회의원의 평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후쿠시마현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의 엔도 카즈노리(遠藤和則) 총무부장은 "나라가 정한 매뉴얼에 따라 후쿠시마현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후쿠시마현을 방문한 강동원(무소속) 의원이 수산물 검사 방식이 '말도 안 된다'고 혹평한 것과 관련, 12일 연합뉴스에 보낸 문서에서 강 의원이 "왜 허술하다고 발언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후생노동성 검사 매뉴얼의 어디가 허술한지 근거를 확인해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