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만날 뉴욕 양키스 타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파나마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양키스는 16일 볼티모어와 시범경기를 치름과 동시에 파나마에서도 시애틀과 경기를 펼친다. 특히 파나마 경기는 최고의 마무리였던 마리아노 리베라를 기념하기 위한 경기라 주축 선수들이 몇몇 포함됐다.
일단 명단을 보면 내야수 데릭 지터,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 알폰소 소리아노, 브렛 가드너 등이 파나마 원정에 동행한다.
하지만 볼티모어전에 나설 멤버도 만만치 않다.
파나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멤버를 살펴보면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마크 테세이라, 그리고 스즈키 이치로 등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파나마행이 유력했던 포수 브라이언 맥캔까지 남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양키스전을 포함해 세 차례 정도 윤석민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비자 문제로 인해 경쟁자들보다 등판이 늦어진 만큼 윤석민은 첫 등판인 양키스전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