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자료사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가 또다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에이미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사 최모 씨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며 "관련자료를 확보했지만 확인해줄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배경에는 최씨의 성형외과에서 일했던 여직원 김모(35)씨가 에이미와 최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최씨를 성폭행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자료는 김씨가 제출한 녹취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에이미가 '최씨가 내게 프로포폴을 놔줬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