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의 장기손해보험료가 평균 11.3%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된 참조위험률(보험료율 가이드라인)이 4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신규 가입하는 장기손해보험료는 평균 11.3%, 일반손해보험료는 4.5%, 실손보험료는 1.4%씩 각각 인하된다.
조정대상은 상해사망보험·질병사망보험·화재보험·해상보험 등이다.
참조위험률은 보험개발원이 전체 보험사의 통계를 이용해 산출한 업계 평균 위험률을 말한다.
보험개발원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 위험률로 보험사들의 보험료 산출에 활용되는데 장기손해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조정에 따른 연간 보험료 인하 효과는 장기손해보험료가 900억원, 일반손해보험료가 3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