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규제개혁점검회의 시청하는 시민. 황진환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운 '규제 혁파'를 주도하고자 당내에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은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이 맡았고 산하에 ▲규제개혁분과(위원장 김광림) ▲공기업개혁분과(위원장 이현재) ▲공적연금개혁분과(위원장 안종범)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뒀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규제개혁위원회 구성안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최근 불필요한 규제를 '암덩어리', '쳐부술 원수' 등으로 비유하면서 과감한 혁파를 주문한 데 따른 당 차원의 조처이다.
최고위는 또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에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태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 과거 탈당했던 이태호 초이스시스템 대표(서울 서초을)와 김종호 킴스병원 원장(송파병)을 당원으로 받아들이는 재입당 안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