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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재에 '맞불'...팽팽한 美-러 신경전

아시아/호주

    '추가' 제재에 '맞불'...팽팽한 美-러 신경전

    • 2014-03-21 03:44

     

    러시아의 크림공화국 합병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의회가 합병을 비준 하자마자 미국은 곧바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고 이에 맞서 러시아는 미국 정치인에 대한 제재로 맞불을 놓았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고위급 인사 20명과 은행 1곳을 추가로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단행한 러시아 인사 11명에 대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조치를 확대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면서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경제적 제재를 본격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행정 명령을 통해 러시아 경제의 주요 부분을 제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가 계속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경제적 제재를 포함한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미국 중진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제한과 자산 동결 등의 제재 조치로 발표했다.

    명단에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는 "미국의 조치가 부메랑처럼 미국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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