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짜리 소년이 한밤중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뉴욕 맨해튼의 원월드트레이드센터 꼭대기까지 잠입해 보안상 허점이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언론에 따르면 뉴저지주에 사는 저스틴 카스케호는 이날 오전 오전 6시 '9·11 테러'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세워지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건물 꼭대기 첨탑 위에서 사진을 찍은 뒤 내려와 1층에서 발견됐다.
카스케호는 경찰 조사에서 공사장 주위를 돌아다니며 경비상의 허점을 발견한 뒤 담의 작은 구멍을 통해 현장에 잠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