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제주에서 프로축구 개막 시축과 매진을 기록한 ‘대한민국 이문세’ 전국투어 콘서트 제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문세는 지난 22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의 2014시즌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섰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문세는 경기 당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제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축구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이문세가 중앙선에서 찬 공은 50여m의 중거리 슛으로 축구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은 4천 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문세는 15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을 선보였고,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 6월 1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운집 시켰다. 이어 전국 투어에 들어간 이문세는 강릉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앞으로도 안양, 경산, 청주, 원주 등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문세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무붕 측은 “전국 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5월까지 투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 공연은 5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