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2채 중 1채는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를 제외한 비강남권에서는 8채 가운데 1채 가량만 매매가가 상승해 지역간 온도차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127만3천512가구의 올 1분기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23%인 29만6천674가구의 집값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전체 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10만3천458가구 가운데 51%인 5만2천684가구의 매매가가 상승해 가격이 오른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9만9천412가구의 44%인 4만3천905가구, 서초구는 7만4천466가구의 38%에 해당하는 2만8천278가구가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