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화면 캡처)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km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은 해저 10km 깊이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칠레와 페루, 에콰도르 등의 서부 해안 등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CNN과 ABC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강진으로 1.8ｍ 높이의 쓰나미가 칠레 북부 해역을 덥쳤다고 보도했다.
칠레 당국은 북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고 인접국인 페루 남부에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