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식품업계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한상대회 본부사무국인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식품/음식 비즈니스 특화전''''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품/음식업은 재외동포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인 만큼 이번 비즈니스 특화전에는 미주 한미식품상 총연합회, 캐나다 한인 실업인 총연합회 등 북미와 아시아,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식품 교포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전통음식과 식품산업의 수출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각 업체의 상품 전시회를 비롯해 동포단체와 국내 식품산업인과의 만남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해외진출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한상 비즈니스 특화전은 지난 대회때 섬유부문 특화전으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한상섬유벨트''를 구축해 국내외 각 업체들간에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업체들의 수출판로에 큰 역할을 했다.
제5차 세계한상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은 미주한미식품상연합회 김주한 회장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식품한상''''연합회의 시장 영향력이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면 국내식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CJ푸드빌 정진구 대표,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 프랜차이즈협회 정용득 부회장 등 국내 식품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