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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요계를 빛낸 13명(팀)의 가수가 가려졌다.
29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동방신기, SG워너비, 비, 세븐, 백지영, 바이브, 성시경, 싸이, 신화, 이루, MC몽,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이승기가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이문세와 박진희의 사회로 3시간 30분 동안 열린 이날 시상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러 가수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갔다.
본상 외에도 트로트, 댄스, 록, 인디밴드 등 장르별로 수상자가 탄생했고, 작사·작곡자 뿐 아니라 제작자에게도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본상 13팀 중 백지영은 유일한 여성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난히 부진했던 여성 가수 중 ''사랑 안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백지영은 본상 수상 뒤 "''사랑 안해''를 얼마나 사랑해 줬는지 진심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 내게 항상 음악이 힘이 됐던 것처럼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가 된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연말 가요 시상식을 석권하고 있는 동방신기는 본상 수상소감에서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상을 받는다. 카시오페아가 있었기에 동방신기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영광을 돌렸다.
[각 부문 수상자]
▲ 본상 : 동방신기, SG워너비, 비, 세븐, 백지영, 바이브, 성시경, 싸이, 신화, 이루, MC몽,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이승기
▲ 신인상 : 슈퍼주니어, 씨야
▲ 트로트부문상 : 송대관·태진아, 장윤정
▲ 록 부문상 : 러브홀릭
▲ 힙합부문 : 다이나믹 듀오
▲ 댄스부문상 : 채연
▲ 인디밴드상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라이브 공연상 : 신승훈
▲ 네티즌 인기상 : SS501
▲ 음반프로듀서상 : 김광수 이사(엠넷미디어)
▲ 작곡상 : 조영수 (내사람, 미친 사랑의 노래)
▲ 작사가상 : 안영민 (내사람, 미친 사랑의 노래)
백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