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예고편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이 3일 미국 유트브를 통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루시는 프랑스의 유명 감독이자 제작자인 '제5원소' '레옹'의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고 스칼렛 요한슨과 모건 프리먼,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요한슨이 몸에 강제로 삽입된 이상물질로 두뇌를 100%로 가동하게 된 젊은여성 루시, 프리먼이 루시를 돕는 조력자 그리고 최민식이 요한슨을 뒤쫒는 악당을 연기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최민식은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고 앉아있는 모습과 강하게 위협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앞서 최민식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최민식 특별전을 계기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여기서 신작 루시에 관한 질문도 꽤 받았다.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민식은 이 자리에서 "요한슨을 괴롭하는 역할"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출연하게 된 계기로 "뤽 베송 감독이 직접 한국으로 찾아와 영화의 아트웍을 보여주면서 무려 2시간 동안 영화와 제가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줬다"며 평소에 지녔던 신뢰와 당시에 보여준 감독의 열정에 반해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파리에서 영화를 찍는 동안 즐거웠고, 요한슨과 프리먼 둘다 프로페셔널하고 유머러스한, 인성 좋은 사람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영어대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루시는 북미에서는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UPI코리아는 "국내 개봉은 현재 8월이나 9월 추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식이 출연한 대작 사극 '명량-회오리바다'가 7월30일 개봉을 확정한 상태라 어떤 배급 전략이 좋을지 고심하고 있는 것.
최민식이 루시 미국 개봉에 맞춰 현지로 홍보를 하러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루시의 경우 아직 홍보계획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북미 개봉에 맞춰 최민식 씨가 어떻게 움직일지 아직 알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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