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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3일 서울시 상암동 디지털매직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맨스가 더 필요해’ 기자간담회에서 “김구라 선배와 경쟁을 하게 됐는데, 공과 사를 구분해 우리 프로그램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기존에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됐지만, 오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로 시간대를 옮겼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방영되면서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조세호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성대모사, 입담을 뽐내면서 존재감을 알렸을 뿐 아니라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가 각별히 아끼는 후배로 유명하다.
조세호는 “사람은 언제나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제가 많은 웃음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 씨가 불편하다 생각하면 당분간 연락하지 않으시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프로그램이 더 잘되는 방법만 생각 하겠다”고 말했다.
또 “‘라디오스타’는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우리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RELNEWS:right}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10명의 MC군단이 연애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박지윤, 전현무를 필두로 김지윤, 라미란, 이창훈, 레이디제인, 조세호, 홍진호, 주니엘, 송창민이 MC겸 로맨틱 마스터로 총출동한다.
사전에 모집된 연애 사연을 바탕으로 각각 의견을 내놓고 상담을 진행하는 ‘연애 it 수다’, SNS 대화를 통해 연애 심리를 분석하는 ‘썸톡’, 예비부부들의 사연을 함께 고민해보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등 총 3코너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