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상암DMC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어벤져스2' 촬영 중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차량 액션 연기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서울 상암 DMC 일대에서 진행되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현장에 나타났다. 앞서 오전 6시부터는 캡틴 아메리카의 스턴트신 소화를 위해 대역 배우가 촬영에 임했다.
어벤져스 측은 지난달 30일 철통보안 속에 이뤄진 마포대교 촬영장과 달리, 이날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4일 서울 상암 DMC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어벤져스2' 촬영 현장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배우의 첫 촬영이라 관심이 몰리는 만큼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어벤져스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도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을 보다 쉽게 볼 수 있었고, 그의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는 팬들도 보였다.
이날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크리스 에반스는 차량 액션신을 찍는 모습이었다. 그는 자동차 보닛 위에서 구르는 등 아찔한 장면을 소화했다.{RELNEWS:right}
앞으로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은 5일 청담대교, 6일 강남대로, 7~9일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9~12일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