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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뉴질랜드 꺾고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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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아이스하키, 뉴질랜드 꺾고 상쾌한 출발

    2014 IIHF 디비전2 그룹A 1차전서 승부치기 승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골리 신소정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2대1 승부치기 승을 거뒀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산뜻한 승리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1차전에서 2대1 승부치기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4위의 한국은 초반부터 뉴질랜드(28위)를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결국 1피리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2피리어드 중반까지 연이은 2분 퇴장에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갔다. 하지만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압박한 끝에 종료 4초를 남기고 한수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종아가 동점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수적 우위를 이용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뉴질랜드의 골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연장을 거쳐 결국 승부치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골리 신소정이 상대 3명의 슈팅을 모두 막는 선방을 펼치는 사이 한국은 첫 번째 슈터 최지연이 넣은 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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