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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PD "유재석 섭외 못하면 접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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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남자다' PD "유재석 섭외 못하면 접으려고 했다"

     

    "기획 단계부터 유재석을 섭외할 수 없다면 접자고 했습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파일럿 방송을 마쳤다. '국민MC' 유재석이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나는 남자다'다. '나는 남자다'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 역시 "유재석이기에 가능했던 프로그램"이라고 유재석의 능력을 높이 샀다.

    이 PD는 10일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기획안을 만들 때부터 유재석 씨가 아니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250명의 비연예인 방청객과 함께 호흡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데 유재석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

    이 PD는 "다행히 유재석 씨에게 제안 했을때 '재밌을 것 같다'며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해서 함께 할 수 있다. 특별한 설득 비법은 없었다"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 진행했던 방송에 대해 "정말 잘해 줬다"며 "방송에서 보여지는 부분 외에 녹화를 쉬어갈 때에도 방청객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유지시켜줬다"며 "그런 행동들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일럿 방송 직후 쏟아지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이 PD는 "아직 정규 편성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여러 반응들을 지켜봤다"며 "단점을 지적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욕심이 과해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보완할 부분들이 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특히 MC들의 활약과 관련해 "다들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게스트와의 토크, MC들간의 토크도 재밌었는데, 시간관계상 쪼개다 보니 다 잘리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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