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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中 6자 수석대표 다음주 잇따라 회동

    • 2014-04-12 05:38

     

    미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다음 주 미국에서 회동한다.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14일과 15일 뉴욕에서, 17일에는 워싱턴에서 중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난다고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는 북한과 관련한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우 대표의 방미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하려는 미국과 중국의 심도 있는 고위급 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미국 측과의 협의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평양을 다녀온 결과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북미간 입장을 절충한 모종의 중재안을 제시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미일은 지난 7일 워싱턴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열어 6자회담 재개조건으로 북한에 요구해온 비핵화 사전조치를 유연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특별대표와 한반도 정세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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