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에서 확산하는 분리주의 시위 에 군대를 동원한 대규모 진압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투르치노프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안보·국방위원회가 분리주의 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한 대규모 테러대응작전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인명 피해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러나 무력을 동원한 테러 행위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