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친구(페친)들끼리 전자 화폐를 주고받고 국외 송금을 하는 서비스로 금융 사업에 진출한다.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에서 '전자화폐(e-머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수 주 내에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관련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아지모(Azimo)와 트렌스퍼와이즈(TransferWise) 등 영국 국외 송금 벤처 3곳과 업무 제휴를 논의하고, 1천만 달러(103억9천만원)를 들여 아지모 공동 창업자를 자사 사업개발 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