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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 단원고 "차분하게 사태 예의주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사이트 캡처)

     

    침몰 중인 세월호에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재학생들이 탑승하고 있는 안산 단원고측은 초조함 속에서도 차분하게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박이 좌초돼서 기울기만 했고 침몰 중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들었다"면서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어 "많이 다친 학생이 없고 저희도 아직 피해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의 헬기와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학생들은 배가 기울어지자 부모들에게 '배가 침수 중이다'며 전화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있고 해경도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긴급 구조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1여 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수 중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탑승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120명이 구조됐으며 배가 2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물이 새어들어오고 있어 구조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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