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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방송3사,정규편성 중단하고 뉴스특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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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침몰] 방송3사,정규편성 중단하고 뉴스특보체제

    승객 471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해양경찰 등이 구조에 나섰다.

     

    승객 471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지상파 방송3사가 일제히 뉴스특보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서쪽 1.8 해리 해상에서 6천 8백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된 뒤 KBS,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들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를 전하고 있다. 뉴스특보체제가 오후 정규편성까지 이어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500여 명 정도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고 측은 "현지에서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이 왔다"고 밝혔으나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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